"강원" 지역 계곡 71

금당계곡

해발 1,173m의 금당산 서쪽 기슭을 흐르는 심산유옥이 금당계곡이다. 평창군 봉평면과 용평면 대화면 사이를 굽어치는 이 골짜기는 평창강의 상류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금당계곡은 제법 넓은 편이고 대체로 잔잔히 흐르는 물줄기가 기암괴석이 돌출한 지점에서는 급류를 이루기도 한다. 3월 하순부터 봄의 정취가 무르익기 시작하는 이곳은 4월 말경이면 철쪽이 온 산천을 덮는다.
금당계곡은 장평에서 평창강 물줄기를 따라 내려가는 방법도 있고 안미초등학교에서부터 거꾸로 올라가는 방법도 있다. 일단, 대화면 소재지에서 평창읍 방면으로 내려가다 보면 상안미와 하안미리 등으로 나뉘는 사거리가 나오는데 일명 “새추거리”라 한다. 여기에 금당계곡 입구 안내판이 서 있어 길찾기는 어렵지 않다. 안미 초등학교 방면으로 우회전하여 개수교까지 포장도로가 이어진다. 비포장도로는 국도변에서 13.5km 되는 지점에서 시작된다. 여기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강 건너로 “봉황대”라는 이름의 기암이 솟아 있다. “옛날에 어떤 사람이 묘자리를 쓰려고 이 근처 땅을 팠는데 갑자기 봉황이 날아갔다”해서 이름 지어졌다 한다. 봉황대를 뒤로 하고 상류로 올라가면 총 연장 8.4km의 비포장도로가 나타난다. 계곡 맞은편에는 물길을 따라 기암괴석과 절벽이 병풍처럼 펼쳐지고, 맑은 물이 흐른다. 이곳은 천연기념물 제 330호인 수달의 주요 서식지이고 메기도 많이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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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운계곡

평창읍 뇌운리에 위치하고 있는 뇌운계곡은 평창강 줄기가 S자로 굽이 돌면서 흐르는 폭이 넓은 골짜기로 수량이 풍부하고 시원하다. 또한 곳곳에 모래밭과 조약돌이 깔려 있어 야영하면서 물놀이를 즐기기에 알맞다. 드문드문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강이 어우러져 풍광 또한 뛰어나다. 골이 깊고 물이 맑아서 아이들과 함께 휴가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강이 넓어 천렵을 하기에도 좋아, 낚시하는 모습도 종종 눈에 띄며, 물속에는 다슬기가 많이 있어 줍는 재미도 쏠쏠 하다. 물가에는 야영을 할 수 있는 곳도 곳곳에 있어 좋다. 비포장도로를 따라 굽이굽이 계곡을 들어가다 보면 강과 계곡이 만나는 지점에 수시로 소와 바위가 나타난다. 그 밑으로는 청정담수가 강바닥을 드러내고 쏘가리 · 꺽지 · 메기 등 토종 민물고기가 노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최근 들어 뇌운계곡 근처에 민박집과 음식점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서 숙박하는 데 큰 불편은 없다. 그러나 아직까지 교통은 불편한 편이다. 뇌운계곡까지 가는 차편이 없기 때문에 방림에서 택시를 이용하거나 혹은 걸어서 가야 한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주변의 경관을 둘러보면서 비포장도로를 걸어서 가는 것도 모처럼 자연과 호흡을 함께 할 수 있어 좋을 듯 하다. 특히, 5월에는 강을 따라 피는 철쭉이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한편, 계곡을 따라 자연스럽게 자리잡은 민박촌은 숙박과 향토음식 등 식사를 즐기기에 무리가 없으며 이 곳의 민박농가에서는 고추 따기, 감자 캐기, 민물고기 잡기 등 농촌체험 의 기회도 제공하여 또 다른 기쁨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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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성전계곡

오대산국립공원에서 발원한 계곡물은 강릉시 부연동과 양양군 법수치리를 지난 다음 어성전리로 모인다. 이 물은 남대천의 상류로서 양양읍내를 거쳐 동해로 흘러든다. 아름다운 산, 아름다운 경치, 깨끗한 물을 구비한 어성전계곡은 한여름에도 발을 담그면 뼈 속까지 시릴 정도. 시내물과 계곡을 타고 오르면 양편으로 칡과 다래넝쿨이 한데 어우러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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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전계곡

평창과 정선에 걸쳐 날개를 펴고 있는 가리왕산은 해발 1,561m의 고봉이다. 높은만큼 덩치도 큰 가리왕산은 깊은 골짜기도 여럿 거느리고 있는데,그 중에서 북쪽 기슭으로 흐르는 장전계곡과 남쪽으로 굽이쳐 흐르는 회동계곡이 가장 대표적인 계곡이다. 진부에서 정선으로 내려가다 보면, 갈림길에서 막동리로 꺾어지면 바로 막동계곡으로 이어지고 장전리로 꺾어지면 바로 장전계곡을 찾을 수 있다.

진부면 장전리에 있는 장전계곡은 오대천의 지계곡으로 맑은 옥류와 기암괴석이 한데 어우러져 빼어난 자태를 곳곳에 펼쳐놓고 있다. 계곡미에 비해 알려지지 않은 편이어서 호젓한 피서를 겸할 수 있어 더 없이 좋다. 이 근방에서 제 각기 절경을 자랑하는 오대천의 지계곡들을 일반적으로 숙암계곡이라고 하기도 한다. 숙암계곡 대부분이 알려지지 않은 비경에 속할 만큼 아름다우면서도 조용하다. 아마 오대산이 바로 위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오대천을 따라 펼쳐지는 계곡은 어느 하나 버릴 것이 없어서 기암괴석이 계곡물과 함께 펼치는 한여름의 축제에 꼭 한번 찾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듯하다.

* 백석봉
백석봉은 오대천가에 솟아 있는 암봉이다. 하진부에서 내려가다 보면 왼쪽에 바짝 다가서서 솟아있는 암봉이 보인다. 정상에 올라보면 백석봉이야말로 오대천경관의 진경을 형성하는데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봉우리임을 알 수 있다. 백석봉 맞은편인 가리왕산쪽으로만 길이 나 있는 것은 벼랑에서 벼랑으로 이어지므로 백석봉쪽으로는 길을 낼 수 없기 때문이다. 백석봉으로 들어가려면, 정선쪽으로 10여분 거리인 나전가는 길에서 북으로 꺾어 5분여 달리면 나오는 졸드루관광 휴양농원으로 들어가는 다리를 건너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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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산동계곡

만산동계곡은 화천읍에서 5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이 100m, 폭 150m의 기암괴석을 한 만산동계곡과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계곡변의 빼어난 경치가 마치 한폭의 그림을 상상케 한다. 이 계곡은 여름 피서지로 적합하며, 마을내에서는 산나물, 토종꿀 등 무공해 식품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어 매년 계곡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1992년부터 마을관리휴양지로 지정하여 위탁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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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동계곡

나물산으로 알려진 백석산 허리에서 흘러내리는 막동계곡은 오대천으로 흘러드는 여러 계곡 중에서 단임골계곡, 장전계곡과 함께 경치가 뛰어난 계곡으로 꼽힌다. 계곡위 1.5km지점의 널찍한 부분에 민가가 몇 있을 뿐, 그외 다른 오염원이 없어 물빛이 맑고 계곡의 암반 풍치가 좋으며, 기암괴석과 짙은 숲이 파노라마를 이루며 비경을 빚어 놓고 있다. 계곡 입구에는 3단 폭포가 있는데, 5m 정도의 폭포가 쏟아져 내리는 모습이 도로변에서도 보여, 차량으로 스치는 것만으로도 한여름의 더위를 식혀주는 듯하다.

막동계곡 주변은 산채가 유명하다. 곤드레, 딱주기, 곰취, 나물취, 잔대, 고사리, 더덕, 도라지, 드릅, 산미나리, 원추리 등의 산채와 당귀, 세신, 철남생이, 반하, 인동, 칡 등 약초류가 풍부해서 봄철이면 지역의 부락민과 외지의 산행객이 찾아든다. 산채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이곳에서는 참나물밭, 참나물비탈, 참나물골 등과 같은 지역명으로 불리우고, 그 위치에 따라 동편밭, 서편밭골 등으로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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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봉계곡

중봉계곡은 마을을 감싸고 있는 주위의 명산인 중봉산, 청옥산, 두타산이 한 폭의 병풍과 같이 우뚝 솟아 있어 사계절 관광객과 등산객이 끊이지 않는다. 계곡을 감싸고 흐르는 중봉천은 큰당골, 작은당골, 샛당골 등 12당골로부터 청정계곡수가 합류되고 있고 하천변의 기암괴석과 암반의 비경은 가을철 아름다운 단풍과 어우러져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심산유곡의 관광휴양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중봉리에서 청옥산과 연칠성령을 등반하는 등산로로서, 경사가 완만하여 전국적으로 산악인들 사이에 인기가 좋다. 당골이라는 말은 옛날에 산삼을 캐러 다니던 심마니들이 산에 오르기 전에 산신제를 지내던 당이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계곡이 깊고 물이 깨끗하며 주변경관이 빼어나 특히 여름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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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동계곡

설악산국립공원 내설악 쪽의 수렴동 계곡을 지나 왼쪽으로 들어가면 가야동 계곡이 나온다. 또는, 봉정암에서 오세암 길로 약 1시간쯤 내려가면 가야동 계곡과 만날 수 있다. 가야동 계곡은 구곡담 계곡과 더불어 내설악을 대표하는 계곡으로 특히 천왕문 일대의 협곡과 가을 단풍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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