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지역 계곡 71

수입천(하천)

사시사철 물이 많은 수입천은 전체 34.8km에 이르는 긴 하천이다. 수입면 청송령에서 발원하여 문등리와 방산면 건솔리, 송현리, 장평리, 현리, 금악리, 오미리를 우회하여 파로호로 유입된다. 하천 구간이 길고 물이 맑아,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극심한 한해에도 전혀 피해를 받지 않는 천혜의 지역이다.
또한, 하천 곳곳에는 기암괴석이 넓게 자리하여 편안히 쉬기도 좋다. 봄철에는 하천 변에 밀집 자생하는 물철쭉꽃이 수를 놓은 듯 피어나는 보기 드문 광경을 만날 수 있다. 한편, 장평리에 위치한 직연폭포는 수입천 물줄기가 곧바로 떨어진다 하여 이름 지어졌으며, 파로호와 만나는 수입천 하류부는 파스탕 계곡으로 불린다. 수입천에는 특산종의 희귀어종인 어름치, 천연기념물 황쏘가리가 방산면 오미리 수입천 수계에 서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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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지방계곡

병지방계곡은 어답산을 끼고 굽이쳐 흐르는 산세깊은 골이다. 크고 작은 바위 사이로 흐르는 계곡물은 그 맑기가 명경지수와 같다. 계곡 주위로 병풍처럼 둘러쳐 있고, 특히 선녀탕주위는 기암괴석과 들꽃이 어울려 절경을 이루고, 물이 많아 여름철 피서객에게 인기있는 곳이다. 어답산 정상을 넘어 계곡을 따라 내려오는 등산로는 어느 명산 못지않게 아름답다. 외부와의 접근이 어려운 특성을 지니고 있는 체류형 산촌휴양지로, 오토캠핑장, 주차장, 음료수대, 운동시설 등의 시설을 갖춘 종합캠핑장이 있어 가족단위의 캠핑장으로 인기가 있다. 또한 병지방리는 때묻지 않은 토속마을로 토종닭, 토종꿀, 촌두부등 먹을거리도 다양해 시골풍경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병지방을 둘러싼 어답산 뒷자락에 횡성온천이 2002년 3월 개장하여 여행길에 온천욕으로 피로를 줄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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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담계곡

인제군 북면에 소재하는 백담 계곡은 백담사에서 용대리에 이르는 구간을 말한다. 8km 구간에 차도가 있으나 일반차량의 통행은 금지되고 있다. 설악동쪽보다 조용하고 계곡의 아름다움이 감탄사를 자아내게 한다. 이 계곡은 설악의 계곡을 거의 모두 합치는 어머니격으로, 백담이라는 이름 그대로 넓고 깊은 소가 많다. 설악산의 최고봉인 대청봉과 마등령을 잇는 능선을 중심으로, 서부 지역을 흔히 내설악이라 한다. 내설악은 12 선녀탕, 백담, 수렴동, 가야동, 백운동 등의 계곡을 거느리고 있는데 그 중에서 백담계곡은 시냇물처럼 폭이 넓고 길이도 길다. 깨끗한 암반과 조약돌, 맑은 물, 주위의 울창한 숲과 부드러운 산세가 어우러져 시원스러운 백담(百潭)계곡은 100개의 담(물이 고인 깊은 곳)이 있다해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백담계곡 중심부에 자리한 백담사는 만해 한용운의 자취가 어려있는 고찰로서, 1987년의 정치적 사건으로 유명해졌다.
백담 계곡 상류로 이어지는 수렴동 계곡도 내설악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골짜기다. 크고 작은 폭포와 소(沼)가 기암괴석과 하모니를 이루면 절경을 노래한다. 백담계곡 ~ 수렴동 ~ 마등령을 넘어 외설악으로 이어지는 등산도 권할 만하다. 새벽에 출발하면 저녁에 설악동에 도착하는데 특히 마등령에서의 칼날 같은 공룡능선 조망이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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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주전골

남설악의 오색약수에서 3㎞ 지점에 이르면 용소폭포, 12폭포로 갈라지는 삼거리가 있는데 이곳에서 12폭포까지의 계곡이 주전골이다. 옛날 외지고 골이 깊은 이곳에서 위폐를 만들었다 하여 주전골이라 한다. 주위에 선녀탕, 독주암, 12폭포와 용소폭포가 있어 운치를 더해 주며, 제 2오색약수터가 있어 산행의 갈증을 씻어주며 산길은 평탄하여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등산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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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사/국형사계곡

* 기암절벽과 계곡수가 좋은, 관음사/국형사 계곡(행구동계곡) *
치악산국립공원과 인접한 산간계곡으로 국형사, 관음사, 보문사, 연암사 등 이름난 사찰이 소재해 있으며, 기암괴석과 청정한 계곡수 등 경관이 뛰어나 여름 피서객에게 각광을 받고있는 계곡이다.
 
* 인근의 문화재 및 국형사 *
관음사/국형사 계곡이 있는 행구동에는 다양한 문화재가 있다. 우선 보문사 청석탑(普門寺靑石塔:강원유형문화재 103)이 있다. 1970년경 옛 보문사 절터 위에 현재의 보문사 절을 신축하던 중 땅 속에서 출토되어 복원하였는데 1∼5층의 옥개석과 2∼4층의 탑신석, 상대갑석·하대갑석은 본래의 것이나 나머지는 당시에 새로 만들었다. 원래 보문사는 신라 경순왕 때 무착(無着)대사가 창건했다고 한다. 국형사(아랫고문절)의 위쪽이 되므로 '웃고문절'이라고도 한다.
 
국형사(國亨寺)는 행구동 98번지 석경 마을의 고문골에 있는데, 신라 경순왕 때 무착(無着)대사가 창건하여 고문암(古文庵)이라고 하였다 하며, 고문절·웃고문절(보문사) 아랫쪽이므로 '아랫고문절'이라고도 한다. 조선 태조때 동악신을 봉한 관계로 국형사로 불리게 되었으며, 1680년(숙종 6)에 왕명으로 중건하였으며, 1949년에 자항(慈航)대사가 중창하고 1974년에 김용호가 중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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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동계곡

현리 시내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방골계곡은 포장도로가 나 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가는 길 곳곳에 벌통이 놓여져 있다. 조선시대 석청을 진상품으로 올렸을만큼 꿀이 유명했던 곳이다. 계곡은 최근 방태산 자연휴양림이 개장되면서 휴양림 안에 감싸여 있다. 지도상에는 "적가리골"로 표기되어 있다. 계곡물은 방대천으로 흘러 내린천으로 합류된다. 계곡가에는 참나무 전나무 박달나무 피나무가 빼곡히 들어서 있다. 계곡은 높이 1,388m인 구룡덕봉까지 이어진다. 길이 험해 도보로 4시간 이상 걸리지만 그곳에서 만날 수 있는 구룡덕봉 야생군락은 힘든 노정을 말끔히 잊게 해준다.
크고 작은 폭포와 깊은 골을 따라가며 노래하는 물은 오랜 시간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다. 가장 경치가 뛰어난 곳은 휴양림입구에서 2km 떨어진 지점에 있는 "2단 폭포"이다. 높이 4m에서 떨어진 폭포수를 다시 받아 내려 "계단폭포"라고도 부른다. 폭포 아래에는 물이 얕아 발담그고 놀기에 좋다. 물이 차가워 다가서기만 해도 찬 기운이 느껴진다. 계곡에는 몇 가족이 둘러앉아도 자리가 남을 만큼 넓은 바위가 있다. 휴양림 숙소 위쪽에 자리한 "마당바위"는 대패질한 것처럼 평평하다. 모난 데가 없어 어린 아이들을 내놓고 놀리기에 제격이다. 계곡길을 따라 5km 정도 나있는 산책로는 청아한 물소리를 들으며 산림욕하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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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산계곡

인제군 상남면 미산리에 위치한 개인산 자락을 따라 형성되어 있는 계곡으로 소개인동, 대개인동으로 구분된다. 특히, 대개인동 일대는 인적이 드문 원시림으로 가문비 나무, 주목, 전나무를 비롯한 잡목이 무성하며 오염되지 않은 깨끗하고 차가운 계곡물과 시원한 바람은 더위를 잊게 해주며, 가벼운 등산을 겸하여 인근에 있는 개인약수를 찾을 수도 있고, 민박을 찾아 훈훈한 시골 인심과 함께 고향의 맛을 음미할 수 있다.
내린천 상류인 인제군 상남면 미산리 일대의 10km에 이어진 물줄기를 말하는 미산(美山)계곡은 이름 그대로 산세가 빼어나고 물 맑은 오지다. 가파른 산세를 낀 좁은 협곡이지만 홍천군 율전에서 흘러내려온 내린천 물줄기와 방내천이 만나는 합수지점은 미산계곡 안에서 가장 너른 곳이다. 모래톱과 자갈밭 등이 형성되어 텐트치기에 적당할 뿐만 아니라, 물길이 합수하는 물목이라 물고기도 많아 낚시나 천렵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다. 따라서 미산계곡은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천렵을 즐기면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조건을 잘 갖춘 곳이기도 하다. 개인산 같은 원시의 미를 간직하고 있는 산들과 맑은 물은 물론, 비탈밭을 일구며 살아온 화전민 후예들의 소박한 인심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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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전계곡

남전1리 남전교에서 동쪽계곡으로 약 1㎞지점부터 동아실까지 약 4km 구간이 남전계곡이다. 계곡이 깊고 수목이 울창하여,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 구비구비 기암절벽 밑으로 소를 형성하는가 하면 잔잔히 자갈밭 위를 흐르기도 한다. 계곡 안쪽으로 민가가 없어 전혀 오염되지 않았다. 계곡 중간 중간에는 우기에 도로가 유실된 곳도 있지만 승용차 통행에는 지장 없다. 여름철 집중 호우시에는 각별히 주의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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